과메기 보관법, 제철, 칼로리까지
하나씩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메기의 효능까지 알아봅시다.
아직 과메기를 접해보지 않은 분들도
그 매력을 함께 알아보아요!
과메기
Guamegi
과메기는 지금처럼 추운 11~1월 사이의 겨울날
청어나 꽁치를 얼리고 녹이고를 반복하며
그늘에 말린 겨울철 별미예요.
12월도 과메기 제철이랍니다!
얼고 녹는 과정에서 수분이 빠지고, 육질이 쫀득한
반건조 상태가 되는 것이죠.
청어 생산량이 많았던 시절에는
청어 과메기가 많았다고 해요.
요즘은 청어 대신 꽁치로 만드는 경우가 많아요.
과메기라는 명칭은 청어의 눈을 꼬챙이로
꿰어낸 후 말렸다는 뜻을 담은
관목(貫目: 꿸 관 + 눈 목)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목은 구룡포의 방언에서는 '메기'로 발음되어
관목 > 관메기 > 과메기 순으로
명칭이 굳어지게 되었답니다.
제가 어린 시절, 과메기라는 음식을 처음 접한 곳은
어린이 만화 영화 채널에서 방영했던
한 애니메이션이었답니다.
기억을 되살려 해당 에피소드를 검색해보니,
사실 일본의 전통 염장 건조 생선인 쿠사야가
한국으로 만화가 들어오며 과메기로
로컬라이징이 된 것이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어요.
쿠사야와 과메기는 둘 다 생선을
말려낸 음식이라는 공통점은 있으나
과메기는 주로 꽁치를 바닷바람에 말린 것
쿠사야는 주로 고등어나 전갱이를
쿠사야액에 염장한 후
햇빛에 건조시켰다는 점이 달라요.
이 외에도 생선을 말려서 보존 식품으로
만들어내는 경우는 정말 다양하답니다.
과메기는 반건조 상태로
영양성분이 응축되어 있고,
생선의 기름기 역시 풍부해요.
다만 아직 과메기에 익숙하지 않은 편이라면
구이로 먼저 접해보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알려드리고 싶어요.
과메기를 구우면, 기름이 빠져나오면서
비린 맛도 함께 줄어든답니다.
꾸덕한 식감이 일품인 과메기는
항상 상차림을 보면 쌈채소나 해조류가 같이 나오죠.
쌈채소 역시 과메기와 굉장히 어울리는데요
초장에 찍은 과메기를 알배추 혹은 쌈배추,
김, 마늘종, 고추, 김, 깻잎
마늘과 싸서 함께 먹으면!
비타민도 추가로 섭취가 가능하답니다.
쫀득한 식감과 채소의 아삭함이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이 외에도 과메기를 활용한 요리도 다양해요
과메기무침, 과메기조림, 과메기 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는 방법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특히 과메기를 깻잎과 함께 무치거나 튀기면
깻잎의 향이 과메기 특유의 냄새를 잡아주면서
보다 편하게 과메기를 즐길 수 있어요.
과메기 효능
과메기에는 풍미가 가득한 기름이 들어있는 만큼
등푸른 생선에 많이 있는
오메가3 역시 많이 들어있어요.
오메가3는 눈 건강과 혈행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이런 과메기는 해조류와 함께 먹는 경우
해조류 속의 알긴상 성분이
중성지방의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비타민E 역시 과메기에 들어있는데요,
비타민E는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류와 함께 먹으면
맛도 영양도 챙길 수 있겠어요.
또한 과메기에는 아스파가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소화와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또한 과메기에는 핵산이라는 성분이 풍부해요.
핵산은 세포 내에 들어있는 핵 속
산성 물질을 뜻한답니다.
이런 핵산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과메기에는 칼슘과 비타민D도 풍부해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더불어 과메기 칼로리는
100g에 178kcal 정도로
열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해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특히 과메기는 김과의 조합도 좋은데요,
김 역시 겨울철이 제철이며
단백질이 풍부한 해조류에 속한답니다.
돌김과 과메기! 생각만 해도 입맛이 도네요.
과메기와 마늘과 함께 먹을 때는,
마늘의 알리시 성분이
비타민B1의 흡수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게다가 마늘의 알싸한 맛은 과메기와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과메기 효능 정말 다양하죠?
[과메기 보관법 & 고르는 법]
과메기를 고를 때는 큼직하고
색이 짙은 것을 선택해주세요!
가능한 빨리 먹는 것을 추천 드리고 싶어요.
과메기 특유의 냄새가 힘들다면
껍질을 살짝 벗겨내보세요.
껍질을 잡은 상태에서 머리 부분에서 손톱을 이용해
살짝 벗겨내면 비린내가 덜해진답니다.
과메기는 크게 내장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줄에 엮어 말리는 통마리 과메기와
양쪽으로 갈라 내장, 뼈, 머리를 제거하고 말린
배지기 과메기로 나뉘어요.
만일 촉촉한 통마리 과메기를 먹게 되었다면
한 쪽식 가른 다음 껍질을 뜯어내고
속의 뼈, 내장을 제거해주세요.
먹을 때는 한 입 크기로 잘라내면 손질은 끝이랍니다.
과메기 보관법의 경우에는 진공 상태로
만들어주는 것이 좋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먹을 만큼만 나누어
밀폐용기, 랩으로 밀봉 후 냉장보관 해주세요.
냉장 보관시에는 가능하다면
2~3일 내에 먹는 것을
권장 드리고 싶어요.
만약 과메기 보관법을 오래 지키고 싶다면,
신문에 말아서 냉동보관 해주시면 됩니다.
과메기를 구입할 때는 청어보다는 꽁치로~~
예전에는 청어과메기 였는데
청어 수급이 안되면서 꽁치과메기가 된거잖아요
지금도 청어과메기는 잘 없어서
비싸게 팔리지만 영양성분은
청어과메기보다 꽁치 과메기가 좋다고 해요
대표적 과메기 산지는
포항 구룡포예요~~
지역특산물이라 포장지가
다 같습니다.~~
과메기 효능
과메기에는 불포화지방산의 핵심인
EPA와 DPA와 오메가3가 풍부해 항산화작용으로
노화를 예방하고 뇌세포를 활성화해 줘요
거기에 동맥경화나
심혈관 질환 예방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고 하고
과메기에는 아스파라긴산 성분도 풍부해
간건강, 피로회복, 숙취해소에도 좋다고해요
그래서 술이랑 궁합이 맞나~~ㅎ
과메기 섭취 주의사항
그러나 겨울이 아닐 때 고온으로
열풍에 건조하거나 말리기 시작하고
15일 이상 되면 산패가 많이 진행된다고 하니
가능하면 추운 겨울 제철에
건조되어 밀봉된 제품을 사서 드시고
과메기에는 퓨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통풍환자라면 부작용이
생길수 있으니 많이 드시지 마세요
과메기 먹는법
과메기 손질이 덜 되었다면
먼저 등부분 껍질을 제거해야 해요.
어렵지는 않아요..귀찮아서 그렇지 ~~
기본적으로 과메기먹는법은
배추 +미역 (다시마) + 과메기 + 쪽파( 마늘쫑) + 마늘
이 조합이 가장 맛있습니다!!
하지만 기호에 따라 생 김이나 해초 등을
추가해 드셔도 좋습니다.
과메기무침을 해서 김에 싸먹기도 하는데
과메기, 사과, 미나리, 양배추 등을 먹기좋게 자르고
(야채는 원하는거 넣으세요)
된장조금, 고추가루, 고추장, 간장, 설탕
다진마늘, 참기름, 깨를 적당하게 넣거나
시중에 파는 초고추장에 참기름, 깨를 추가해
버무려서 김에 싸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저는 요리를 못하기에 후자로~~ㅎ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과메기
제철에 좋은 제품으로 사셔서 빨리 드세요
과메기 보관은 쉽지가 않아요!!
1-2일 냉장보관은 가능하지만
기름이 산패가 진행되는 식품이라서
오래 보관하면 안됩니다..
진공포장된 제품을 사셨다면
그나마 산패진행이 더디니 보관이 쉬워요
진공포장된 제품은 냉동실에 두셨다가
먹기전 1-2시간 자연해동하고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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