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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기한은 식품이 시장에서 유통될 수 있는 기간을 말합니다. 이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유통 또는 판매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음식은 냉장고에 잘 보관하더라도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먹으면 복통, 설사, 심하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딸기
구입 후 3일 이내 섭취 물이 많은 딸기는 표면이 부서지기 쉬우므로 빨리 부드러워지고 상합니다. 표피의 약화로 인해 세포벽의 붕괴도 일어나고 빠르게 진행된다.
딸기는 또한 녹색 곰팡이 성장에 좋은 과일입니다. 대부분의 과일에 있는 곰팡이는 건강에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상태에 따라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딸기에 곰팡이가 있는 경우 곰팡이를 제거한 후에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피해야 할 조치입니다. 곰팡이 포자가 수분을 통해 딸기 내부로 침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딸기를 산다면 가능하면 3일 이내에 드시고 4도 정도에서 냉장보관하세요.
생고기는 6시간 이내
생고기는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미생물이 빠르게 번식하고 쉽게 부패합니다. 가공육과 달리 살균과정을 거치지 않아 빨리 상한다. 한여름에 온도가 높으면 6시간 안에 상합니다.
상한 생고기에는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 등 다양한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이 박테리아는 고기를 구울 때도 죽지 않고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기의 신선도를 확인하려면 냄새, 모양 등을 잘 관찰해야 합니다. 붉은 고기가 부패하면 박테리아가 생성하는 황이나 질소의 매운 냄새가납니다.
박테리아는 또한 고기의 지방을 분해하여 특정 각도에서 빛나게 보입니다. 만졌을 때 끈끈한 느낌이 있어도 손상되었을 수 있으므로 먹지 마십시오. 생고기는 종류와 두께에 따라 유통기한이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냉장보관 5일 이내가 가장 좋다. 고기를 바로 먹지 않는다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먹기 전에 해동한다.
새싹 채소
무순, 유채싹 등과 같은 새싹 채소 또한 잘 상하는 식품 중 하나다. 떡잎 상태의 어린 채소인 새싹 채소는 대부분 발아 후 1주일 이내에 수확한 것으로, 습하고 따뜻한 곳에서 재배된다. 빠르게 수확되기 때문에 농약이 사용되지 않고, 채소 자체에도 수분이 많다. 이로 인해 세균 번식이 쉽게 일어난다. 새싹 채소를 구매·섭취할 때는 누렇게 변색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줄기나 잎 부분에 검은색 반점을 잘 살펴야 한다. 이 같은 특징이 있다면 상하거나 곰팡이가 핀 것이므로 버려야 한다. 새싹 채소의 구입 후 보관기한은 3일 정도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폐기물 절감을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소비기한 표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소비기한 표시제는 식품 날짜 표시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는 것으로, 유통기한은 제품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을 의미하지만, 소비기한은 식품 등에 표시된 보관방법을 준수할 경우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을 뜻한다. 다만, 우유를 포함한 일부 품목은 최대 2031년까지 유통기한을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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